고창 청보리밭 축제 (제11회)

전북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 일원에서 '보리사랑, 건강한 삶'이라는 주제로 푸른 봄을 알리는 제11회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4월 11일부터 약 한달간 열린다.

1960년대 초부터 10만평 규모의 야산에 다양한 사업 조성을 하였고 2000년대에 들어 사진작가들과 여행객들에게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이 크게 늘자 봄에는 보리, 가을에는 메밀을 번갈아 재배하여 아름다운 농장 풍경을 가꾸었다. 지역 문화를 체계적으로 소개할 필요가 커지면서 2003년부터 축제를 개최하였고 2004년 말 전국 최초로 학원농장 주변이 경관 농업 특구로 지정되었다.

청보리밭축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데 보리로 만든 음식을 맛보고 문화 공연과 전시 행사를 즐기면서 고창의 특산품도 만날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대상은 2인 이상 4인 이하의 가족구성원이며 예약가능일이 명시되어 있으니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체크하도록. 참가하는 가족에게는 푸짐한 상품도 준다고 한다.

서해안고속도로 고창IC로 나와서 무장면 방면(고창시가지 반대 방향)으로 운행하면 모든 도로교통안내 표지판에서 '고창 청보리밭'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내비게이션 이용 시 '고창군 공음면 학원관광농장' 검색)

청보리밭을 가로지르는 산책로를 거닐며 푸름이 움트는 봄을 충분히 만끽하고, 선운사IC 5분거리에 위치한 베리팜에서 복분자, 오디, 블루베리, 아로니아의 진한 맛을 살린 원액과 즙, 에이드 등 건강음료로 고창 특산품 복분자의 맛을 느껴보자.